지난 1월 23일 목요일 안동김씨 대동보 편찬위원회는 136년 동안 대동보에 입보하지 못하고 있던 예의소승공파의 대동보 입보를 승인함으로써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한개 파를 감싸 안았습니다.
대동보 작업에 참여하는 22개 파종회 회장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동보 편찬위원회는 그동안
쪼개어져 있던 안동김씨를 하나로 묶는 의미있는 선택을 함으로써 유사이래 처음으로 모든 안동김씨가 참여하는 대동보가 발간되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회의 중에 소수의견이 있어 투표를 한 결과 총 20명 가운데 원안동의 15명, 반대 1명, 유보 2명, 무효 2명으로 대부분의 집안에서 예의소승공파의 대동보 입보를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예의소승공파는 주로 안동에서 살아왔는데 오랜 침묵을 깨고 3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3년에 파보 2권 1,000질을 발간하였고, 청장년회를 결성하여 활동함으로써 활기차고 역동적인 집안 분위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이번에 안동김씨 대동보에 입보함으로써 그동안의 아픔을 말끔이 정리하고 안동김씨 대종중의 일원으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해 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대동보편찬위원회 위원님들과 각 파종회 회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예의소승공파 대동보 편찬위원 시한
수단간사 영동(영호), 현동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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