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6 21:28:15 조회 : 6963         
김좌진 장군과 안동김씨 신파 이름 : 김우규
* 김좌진 장군에 대한 칼럼이 있어 올립니다.

정복규http://blog.daum.net/12501436/4071773 
  제목: 칼럼 2005.10.4.화
 김좌진 장군과 안동김씨 신파

 청산리 대첩의 영웅 김좌진 장군이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김좌진은 1889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홍주의병의 총수였던 유학자 김복한의 문하에서 수학했다. 대한 제국 육군무관학교를 졸업한 후 홍성에 사립호명학교를 설립하여 국민계몽운동에 앞장섰다.

 광복단사건으로 3년간 옥고를 치른 그는 청년 학우회 회원, 한성일보 이사로 있다가 3.1운동 때 만주로 건너가 북로군정서를 조직하고 총사령관이 된다.

 또한 사관연성부를 설치하여 독립군 간부를 양성하기도 했다. 1920년 9월  독립군 전사에 빛나는 청산리 작전을 이범석, 나중소 등과 함께 이끌어 일본군을 대파한다.

 1925년 김혁과 함께 신민부를 조직하여 총사령관이 된 김좌진은 1927년 중국 구국군사령관 양우일과 항일공동 전선을 펴기로 하고 한. 중연합군을 조직했으나 군벌 장작림의 탄압으로 실패한다.

 1929년 정신, 민무, 이붕해 등과 함께 한족총연합회를 조직하고 수석에 취임했으나 이듬해인 1930년 1월 24일 북만주 해림시산시역 부근의 정미소에서 공산주의자의 총격에 피살된다.

 김좌진 장군은 안동김씨 신파의 후손이다. 안동김씨 신파는 고려 태조 때의 개국공신인 김선평을 시조로 한다. 신라 경순왕의 손자 김숙승을 시조로 하는 안동김씨 구파와는 본관은 같으나 시조가 다르다.

 후삼국 시대에 안동의 성주였던 김선평은 930년 경순왕 4년 안동 전투에서 왕건을 도와 견훤을 대파했다.

 안동 전투에서 태조 왕건이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인물은 김선평을 비롯 권행, 장길 등이다. 그 뒤 김선평은 안동김씨, 권행은 안동권씨, 장길은 안동장씨의 시조가 된다. 세 성씨는 오늘날까지 계속해서 안동의 대표적인 성씨로 자리 잡고 있다.

 안동김씨 가문이 중앙무대에서 명문으로 두각을 나타낸 것은 조선조 중엽 광해군 때 김극효가 좌의정 정유길(동래정씨)의 사위가 되면서부터다. 정유길의 한 딸은 광해군의 장인인 유백신(문화유씨)에게 시집가 김극효는 유백신과는 동서간이 된다.

 조선조에 안김은 15명의 정승, 35명의 판서, 6명의 대제학, 3명의 왕비를 내어 최고 가문으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그러나 때로는 당쟁의 와중에서 서인, 노론에 속했던 안동김씨는 몇 차례의 사화에서 내쫓겨 김수항. 김창집 부자가 사약을 받는 등 영화와 비운이 엇갈리기도 한다.

 김극효의 아들인 김상용과 김상헌은 나란히 정승에 올랐다. 김상헌은 병자호란의 국난에 청과의 강화를 끝까지 반대하다가 심양에 잡혀가 6년간 유폐생활을 하기도 했던 충절의 신하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의 시조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김조순은 김창집의 현손(손자의 손자)이다. 정조의 고명을 받아 순조 즉위 후 국정을 총괄했고 양관대제학 등을 역임했다. 순조2년 딸이 순조비로 봉해지자 영돈령부사가 되고 영안부원군에 봉해지면서 철종 때의 안동김씨 세도정치의 기초를 마련한다. 문장에 능하고 죽화를 잘 그렸다.

 이후 흥선대원군이 등장할 때까지 안동김씨 가문에서는 김조근의 딸 헌종비, 김문근의 딸 철종비를 배출하면서 10촌 안팎의 형제, 조카가 국정을 장악한다. 김조순의 아들 김좌근을 비롯하여 김흥근, 김병국, 김병학, 김병시 등이 돌아가면서 영의정에 올랐다.

 방랑시인 김삿갓으로 유명한 김병연도 안동김씨 신파의 후손이다. 1811년 (순조 11년) 평안도 지방에서 홍경래 등이 중심이 된 농민반란이 일어났을 때 그의 조부가 반란군에 항복하는 바람에 가문이 망했다. 김병연은 이에 굴욕을 느끼고 벼슬을 단념한다. 그 뒤 평생 동안 삿갓을 쓰고 죽장을 짚고 방랑생활을 한다. 풍자와 해학으로 퇴폐해 가는 세상을 개탄, 저주, 조소하는 기발한 시구를 가는 곳마다 쏟아놓으며 세월을 보냈다. 많은 한시가 구전되고 있다.

 일본의 지지를 배경으로 갑신정변을 일으켜 수구파의 정부를 무너뜨리고 신정부를 조직한 김옥균도 이 집안의 후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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