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09 22:01:05 조회 : 4097         
三塘公(瑛) 遺墨 이름 : 김덕년

次花山養老宴韻(차화산양노연운) - 가을 꽃이 만발한 가운데 늙으신 어머니께 연회를 배푸시며

                                               쓰신 효심 가득한 삼당 할배의 유필이 우리 후손들에게  가르

                                               쳐 주시는 뜻이 높아 옮겨 봅니다.

心中不負  一團天(심중불부 일단천)

爲設周儀  惜暮年(위설주의 석모년)

孝理自吾  非假外(효리자오 비가외)

禮容由內  不修邊(예용유내 불수변)

三秋光景  時方吉(삼추광경 시방길)

萬壽杯觴  袂正連(만수배상  몌정연)

風樹造哀  孤子慟(풍수조애 고자통)

三龜亭上  奈虛筵(삼구정상 내허연)

 

[ 마음속에 간직하고 져버리지 않은 한덩어리 천리

  이 자리를 배푼 뜻은 늙음을 아끼려는 것이로고,

  효도는 내 스스로하는 것이지 밖에서 빌려오는 것이 아니요

  예의범절도 내 안에서 나오는 것으로 겉을 꾸미기 위한 것 아니로다.

  때는 좋을시고 가을철 멋드러진 풍경 속인데

  올리고 또 올리는 이 잔은 (모친의)만수를 비는 술잔이로고

  기다려주시지 않는 어버이, 고애자의 슬픔이리니

  삼구정에 차려놓은 이 잔칫상이 어찌 헛된 짓이랴! ]    - - -  삼당 후곤록에서 . . . - - -

 

하루의 일상 속에 수없이 들리는 듯한

선친의 음성이며 흥겨운 노랫가락이

인자하시고 사랑스럽게 길러 주시던

생전의 모습들이

작고하신지 어언 삼년이 지났건만

생생히 들리고 보이는 듯한데. . . .

 

이러한 아픈 마음을

우리 홈페이지에 담을 수있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가슴 뜨거운 일인지 !

과거보던 옛시절엔

" 기다려도 기다려도 기다려주지 않던 부모님에 대한 고애자의 슬픈 시대라고 했건만

이제는 기다려도 기다려도 입신양명으로 찾아주지 않는 자식에 대한 그리움으로 찾아오는

노년이라 ! " 하고픈 마음인데 . . . .

부모님께 효도하고 행실을 바르게하여

그 배운 뜻을 자식에게 남겨주어 가문의 영광된 후손이 되게 하는 것이

우리 후손들이 할 일이라 !

살아계신 우리 일가의 훌륭하신 현종(어르신들)들께서

이 홈페이지에 더욱 훌륭한 글로 가르침을 펴신다면

우리 가문은 基壽永昌하리라 !

 

 

------- 삼당공 할배의 孫  海印 -------  

 

 

 관리자 03-12-10 08:50   
덕년님 찾아 주셔서 반갑습니다.
좋은 말씀 올려 주셨습니다.
젊은 종친들에게 가슴깊이 새길 좋은 말씀입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 주셔서 좋은 이야기 많이 부탁합니다.
즐거운 날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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